삶에서건 판에서건 자신과의 대화가 기본이다. 나 자신이 어딘가에는 발을 딛고 서 있어야 다른 존재들과 연결될 수 있지 않나. 연결과 증폭을 통해서 나라는 존재가 또 다른 존재를 변이하는 것은 그 다음의 문제. 하지만 나-연결-증폭-변이-나의 순환이 형성되면 먼저와 다음의 구분은 의미없다. 순환 속에서 개별체들이 흐릿해져가는 것을 가끔 느낀다. 무아無我란 연결 속에서 가능해지는 것이 아닐까.

2016-05-03 19:50:55